이인영 통일부 장관 내정자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갑니다.
남북회담 본부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사무실에 조금 전에 처음 출근을 했는데요.
북한이 비난하고 있는 한미 워킹그룹과 관련해서 워킹그룹에서 할 수 있는 일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 평소의 생각이었다고 밝혔습니다.
또 어떠한 경우에도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일으킬 수 있는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.
직접 들어보겠습니다.
[기자]
오늘 북한이 한미 워킹그룹에 대해서 남북 관계의 족쇄라고 표현하면서 불만을 드러냈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 개선책이나 어떻게 보시는지요?
[이인영 / 통일부 장관 내정자]
워킹그룹을 통해서 할 수 있는 일과 또 우리 스스로가 판단해서 할 수 있는 일, 이런 것들을 구분해서 해야 한다는 게 평소의 제 생각이었습니다. 그동안에 워킹그룹에서 어떤 일을 했었는지 리뷰해 보고 또 제가 가졌던 평소의 소신,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
[기자]
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국제사회 제재 속에 조금 제한돼 있던 게 많은데 어떻게 보세요?
[이인영 / 통일부 장관 내정자]
바로 그 문제가 우리에게 창의적인 그런 접근을 필요로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. 제재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그것도 하나의 길이라면 길이고 그것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했던 것은 한반도 평화의 문제고 또 우리로서는 남북관계 진전에 그런 목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. 그래서 창의적인 해법이 필요한 겁니다.
[기자]
북한이 미국과는 대화는 하지 않겠다고 어제 또 화성-14형을 대대적으로 강조하며 ICBM 의지를 계속 가지고 가고 있는데 우리는 어떤 입장을 계속 취해야 하는지?
[이인영 / 통일부 장관 내정자]
어떠한 경우에도 군사적 긴장을 일으킬 수 있는 행동, 이런 것들은 절대로 바람직하지 않다, 이렇게 생각합니다. 그것은 제가 원내대표 하는 동안에도 꽤 여러 차례 강조했었던 일관된 입장입니다. 지금 북이 때로는 남북 간의 대화를, 또 때로는 북미 간의 대화를 이렇게 경우에 따라서는 병행하기도 하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선후로 접근해 오기도 했는데 전체적인 상황 속에서 지금 남북 간의 대화, 혹은 북미 간의 대화를 병행할 것인지, 아니면 다시 선후의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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